`당신이잠든사이에` 이종석, 배수지 자살 막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배수지를 구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1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꿈속에서 남홍주(배수지 분)를 봤다.
정재찬의 꿈속에서 남홍주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유범(이상엽 분)이 남홍주를 대신해 차를 몰았고, 눈길에 미끄러져 사람을 친 후 교통사고까지 난 것이었다. 하지만 이유범은 남홍주에 모든 죄를 덮어씌웠고, 10개월 혼수상태 끝에 깨어난 남홍주는 윤문선이 자신을 수발들다 죽었고 자신은 전과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남홍주는 정재찬 앞에서 자살하는 길을 선택했다.
다행히 모든 것은 정재찬의 꿈이었다. 정재찬은 “꿈이 너무 현실감이 넘치잖아”라면서 치를 떨었고, 찝찝함을 견디지 못해 남홍주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정재찬의 꿈대로 진행됐다.
이에 정재찬은 급히 차를 몰아 남홍주와 이유범이 탄 차를 뒤따랐고, 이유범이 사람을 치기 직전 차로 차를 박았다. 결국 꿈속에서 죽은 남자는 죽지 않았고, 남홍주 역시 혼수상태에 빠지지 않았다. 남홍주는 자신을 구한 정재찬에 눈물 어린 감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