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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표는 류준열·혜리의 사랑을 응원했다. 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영화 '정글피쉬2' 공개 오디션에 합격한 배우 고경표(27)는 2010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드라마 영화를 오갔다. 이름을 제대로 알린 건 '응답하라 1988'이지만, 그 이전에도 '신의 퀴즈 시즌3', '감자별 2013QR3', '내일도 칸타빌레', '차이나타운'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쉬지 않고 연기한 고경표는 어느덧 입대 시기가 가까워진 20대 중반이 됐다.
"연애를 신중히 하는 편이라 지금은 사랑보단 일을 하고 싶어요. '정글피쉬' 오디션에 참여했을 때는 '캐스팅 안 되면 군대 가야지'했는데, 덜컥 합격했죠. 그 이후로 꾸준히 일해서 입대 시기를 놓친 것도 있어요. 2년 공백의 불안감보다는 노심초사할 부모님 걱정이 앞서죠."
고경표는 KBS2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 주인공 최강수로 시청자와 만났다. 작품의 흥미를 더하는 역할을 맡다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부쩍 높아졌다. 기대와 우려 속에서도 고경표는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덩달아 자신감도 붙었다.
'최강배달꾼'의 성공 요인으로는 고경표를 비롯한 청춘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든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7.7%)을 세웠다. '최강배달꾼' 종영 후 만난 자리였지만, 대화는 자연스럽게 젊은 배우들이 활약한 작품이자 고경표의 대표작이 된 '응답하라 1988'로 넘어갔다.
"'응답하라 1988' 배우들과 시간이 나면 만나려고 하죠. 여전히 채팅방도 있고요(웃음). 류준열 이동휘는 정말 멋진 형들이고, (박)보검이는 존경스러운 동생이에요. 심성도 바르고 착하고…. 대학 생활에 바쁘지만 연락은 계속하고 있죠."
류준열, 혜리의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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