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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트립 소녀시대 써니 효연 사진=KBS |
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 정진운과 권혁수가 출연해 ‘호주 색다른 도시 여행’을 설계하며 대결을 펼친다. 이 가운데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써니와 효연이 46m와 119m 높이에서 낙하하는 놀이기구에 도전해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두 사람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 속 놀이기구들은 땅에 사람들이 점으로 보일 만큼의 어마어마한 높이로 인해 보는 이들마저 식은땀이 흐를 정도. 마치 하늘을 뚫고 나온 듯 보여 스릴 만점의 위엄을 과시한다. 또한 두 사람의 무참하게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통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하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써니와 효연이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써니는 낙하가 기대되는 듯 양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 신남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효연은 겁이 나는 듯 안전 손잡이를 있는 힘껏 잡고 있고, 다리 역시 좌석 가까이에 붙이고 있다. 또한 써니는 놀이기구가 달리는 중에 잇몸 만개 미소를 짓고 있는 한편, 효연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겁에 질린 표정과 갈 곳 잃고 방황 중인 손짓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날 써니와 효연은 호주 브리즈번의 테마파크에 방문해 14년간 기네스 기록을 보유 중인 ‘자이언트 드롭’에 탑승했다. ‘자이언트 드롭’은 119m 높이에서 시속 135km로 수직 낙하하는 기구. 써니는 아찔한 낙하 후 되려 해맑게 “원 모어 타임!”이라고 외쳐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권혁수는 “세상에 무서운 게 있어요?”라며 써니의 강심장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반면 효연은 ‘자이언트 드롭’이 정상을 향해 올라갈수록 멘붕에 빠지는가 하면, 반대로 모든 것을 해탈한 듯 웃기를 반복, 높이에 따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은 여행 계획 단계부터 “우린 여행 베이스가 익사이팅”이라며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을 예고했다. 더욱이 써니를 사로잡고, 효연의 영혼을 가출하게 만든 브리즈번의 ‘자이언트 드롭’ 체험에 기대가 높아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