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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가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바마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쉘과 나는 최근 하비 웨인스타인에 관한 보도를 보고 역겨웠다”며 “그러한 방식으로 여성을 비판하고 타락시키는 사람은 부와 지위에 관계없이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나선 여성들의 용기를 북돋아줘야 한다. 소녀들에게는 힘을 실어주고 소년들에게는 예의와 존경심을 가르쳐줘야 이런 일들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폭력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 8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로, 수십년간 자신의 지위를 악용
이로 인해 하비 웨인스타인은 자신이 설립한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된 상태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민주당 지지자로, 그동안 많은 금액을 후원한 바 있다. 오바마의 딸 말리아는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