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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석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종석은 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이하 당잠사)’ 속 말석 검사 정재찬으로 완벽 빙의해 촬영 현장에서도 막내미를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브이 포즈와 두 손 모은 겸손 포즈, 깨알 같은 입 삐죽 표정 등 사랑스럽고 애교넘치는 다양한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극 중 재찬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이나 실상은 까다롭고 깐깐한 부장검사 박대영(이기영 분)에게 들이 받았다가 엄청 깨지기도 하고, 대학 후배였으나 바로 위 선배 검사 신희민(고성희 분)에게는 꼬박꼬박 선배 취급을 해줘야만 말을 섞어 주는 등 갖은 설움을 받고 있다.
대영과 희민을 포함해 선배 검사들인 손우주(배해선 분)와 이지광(민성욱 분)은 점심 식사 때마다 무교인 재찬 앞에서 식사 전 감사기도를 올려 재찬의 짠내나는 사회생활 적응기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재찬의 담당 수사관인 최담동(김원해 분)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이유범(이상엽 분) 변호사와 사이좋게 지내 재찬의 속을 긁었다. 실무관 문향미(박진주 분) 또한 처음에는 재찬의 비주얼에 호감으로 대했으나 점점 재찬을 하찮게 여기는 등 재찬은 이래저래 눈칫밥을 먹는 막내 신세를 면치 못한다.
그러나 재찬의 진가는 사건 해결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7, 8화에서는 일명 ‘박준모 가정폭력 사건’을 재조사해 박준모를 구속 시키는데 성공했고, 11, 12화에서는 삼 남매 중 첫째가 두 동생을 죽이려 한 일명 ‘길고양이 청산가리 살해사건’의 사건 해결 실마리를 찾아내 커피숍 아르바이트생 초희(김다예 분)를 죽음에서 극적으로 구해냈다.
재찬은 하찮은 말석 검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사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