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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가 테러범으로 몰렸다.
14일 방송한 OCN 토일드라마 ‘블랙’에서는 비행기 추락을 예견했다가 테러범으로 의심받는 강하람(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람은 핀란드행 비행기를 탔다. 귀신 보는 눈을 가리기 위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검정색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선글라스가 벗겨진 강하람은 자신의 옆에 탄 꼬마와 대화를 하는 도중 꼬마 옆에 탄 탑승객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죽음을 예견했다. 이어 다른 승객들을 바라봤더니 승객들 전원에게서 검정색 기운이 느껴졌다. 강하람의 눈에는 모두가 좀비처럼 눈이 시뻘겋게 충혈돼 있었고 피를 흘리거나 다쳐있었다.
강하람은 벌떡 일어냐 “나 여기 있기 싫어. 열어줘”라고 소리를 지르며 창밖을 두드렸다. 직원들이 말려도 끝까지 “여기 있으면 안 돼요”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직원들은 그를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직원들 손에 끌려나오는 순간에도 강하람은 “비행기 출발시키면 안 돼요. 내려야 돼요 다들 죽는다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비행기는 출발했고, 얼마 후 뉴스에서는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이 보도됐다.
강하람은 그날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우며 내려야한다는 행동을 보인 데 대해 테러 의심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