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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배우 A씨가 유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한 가운데, A씨가 누구인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는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강제 성추행한 남배우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남배우 A씨는 촬영 도중 합의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남배우 A씨는 유죄 판결에 잘못을 인정했으나, 돌연 "내가 왜 하차해야 하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며 상고를 제기했다.
남배우 A씨로 지목된 사람은 연극배우로 데뷔해 약 20년간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케이블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수년째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사건으로 최근 출연 여부를 논의중인 드라마에서 캐스팅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남배우 A씨로 지목된 인물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남배우 A씨의 정확한 인적사항이 알려지지 않아 A씨와 관련 없는 몇몇 연예인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A씨의 강제추행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에 "실명을 밝히라"며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A씨가 누군데, 그래서?", "저 뻔뻔한 A씨는 당당히 이름을 밝혀라", "밝히지 않는 것 보니까 뭔가 수상해", "잘못을 해놓고 뉘우치지도 않네", "여배우는
한편, A씨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배우 B씨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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