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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돼먹은 영애씨' 조덕제. 제공| tvN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조덕제(49)가 '성추행 남배우'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조덕제는 17일 공개된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덕제는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 B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가 지난 13일 조덕제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뒤 '성추행 남배우' 검색어가 포털사이트를 도배했고, 누리꾼들은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조덕제는 15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했고, 16일 가진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968년생인 조덕제는 1991년 조강산이라는 예명으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1996년 조덕제라는 이름으로 연극 배우 활동을 작했다. 또 '조용한 가족', '세기말', '살인의 추억', '바람난 가족',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 완득이', '밀정' 등 다양한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고, 드라마 '종합병원2', '제중원', '나는 전설이다'등 브라운관에도 자주 얼굴을 비췄다. 특히 조덕제는 2014년부터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와 시즌15에서 악덕 사장 조
한편, 조덕제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역시 합류가 예정돼 있었으나, 강제추행 혐의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은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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