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첫방] 자생력 키울 JYP 보이그룹, 트와이스 성공 잇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엠넷과 손잡고 그룹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를 선보였다. 데뷔를 앞둔 남자 프로젝트팀은 JYP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엠넷 '스트레이 키즈'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다음 그룹으로 방찬이 이끄는 남자 프로젝트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박진영이 제시하는 미션을 해결하면서 데뷔라는 꿈을 이룰 예정이다.
이날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방찬이 이끄는 프로젝트팀은 JYP 오디션을 통해 데뷔 기회를 잡았다.
박진영은 "춤 노래를 따로 보는 것보단 팀 전체를 확인하는 게 좋을 듯하다. 첫 번째 미션은 너희가 직접 곡을 만들어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고 이들에게 과제를 내줬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 미래를 책임지는 새 보이그룹의 탄생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2년 전 트와이스가 '식스틴'을 통해 대세 그룹으로 발돋움한 데 이어 이들은 남자판 트와이스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집 나온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전한다.
프로젝트팀은 데뷔를 앞뒀으나 실력에 따라 탈락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전원 데뷔'라는 목표를 가진 연습생들이 개인 능력과 팀워크를 동시에 평가받으며, 팬들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필릭스 한지성 김승민 양정인이 모인 데뷔팀은 곡과 안무를 직접 만든다. JYP 안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이들이 스스로 힘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식스틴'과 차별성을 뒀다.
첫 방송부터 가능성을 내비친 방찬이 이끄는 프로젝트팀이 트와이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JYP의 차세대 그룹으로서 활약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