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과 결혼` 한걸음, 누구? 유학파 출신 `아시아 탱고 챔피언`

↑ 한걸음.제공lKBS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가수 박기영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과 결혼하는 가운데, 한걸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기영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걸음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기영은 "오늘(18일)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영을 사로잡은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다. 그는 지난 2011년 제8회 탱고댄스월드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론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수준 높은 탱고 실력을 자랑했다. 이후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과 2016년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지니고있다.
또한 현재 탱고스쿨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겸임 중이다.
한편,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2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탱고 무대를 완벽하게 꾸며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스승과 제자 관계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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