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인피니트 이성열이 첫 지상파 드라마 단독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8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의 남주인공 홍석표 역에 이성열이 캐스팅됐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역설적으로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이성열이 맡은 홍석표는 어머니가 세운 지니어스케미컬의 실질적인 대표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원들 모르게 자회사인 지니어스뷰티센터에서 경비로 일하고 있는 인물이다. 일 밖에 모르는 어머니를 원망하며 외롭게 자란 탓에 까칠하고 거만하지만 항상 어머니의 정에 목말라 한다. 주인공 은조와는 비슷한 성격으로 인해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은조에게 끌리고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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