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시원이 집에서 쫓겨났다.
22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멋대로 검찰에 자수하러 들어갔다가 풀려난 변혁(최시원 분)이 아버지로부터 집에서 내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혁은 하연희(김예원 분)의 도움으로 검찰에서 풀려났다. 하연희가 난기류가 너무 심해 흔들렸다고 말한 것. 변혁은 검찰에서 나오자마자 검찰 앞에서 하연희를 기다리고 있는 백준(강소라 분)을 보고 달려갔다. 백준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변혁을 보고 당황해서 어찌할 줄 몰랐다. 변혁은 계속해서 백준을 향해 달렸다. 이어 백준을 거의 껴안으려던 순간 경호원들이 변혁을 끌고 갔다. 변혁은 차 안에 갇혀서도 창문에 하트를 그리며 애정을 표현했다.
백준은 변혁이 끌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걱정했다. 이에 권제훈이 변혁 걱정해서 여기까지 왔느냐고 묻자 하연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백준은 하연희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가 쟤 같은 걸 왜 걱정해?”라며 입을 삐쭉 내밀었다. 그러면서도 집에 도착해서 변혁이 준비해놓은 이벤트를 보면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자신이 변혁에게 내뱉은 독한 말들을 떠올리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변혁이 준비한 장미꽃을 만졌다. 백준은 변혁이 자신에게 달려오던 모습과 차에 끌려가면서도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했던 변혁을 떠올리며 웃었다. 그러고는 “잘 살아라. 재벌3세”라고 했다.
한편 집에 붙잡혀간 변혁은 변강수가 생각보다 유연하게 나오자 당황했다. 변강수가 자신을 때릴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제는 너 살고 싶은 대로 살아”라고 한 것. 변혁은 “네,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며 자기 방으로 올라가려 했다. 이때 변강수는 “어딜 가?”라면서 집을 나가라고 했다. 변강수는 “내 말 어긴 거 각오해. 이제는 아무것도 없을 테니까. 변강수 아들이 아닌 채 얼마나 버티나 한번 마음껏 살아봐”라고 했다. 변혁은 “아버지 저 지금 쫓아내시는 거 아니죠? 이렇게 쫓아내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변강수는 “그렇지? 내가 준 건 다 놔두고 가. 벗겨 이 새끼. 당장!”이라면서 그를 누드 차림으로 내쫓았다. 이를 본 변혁의 어머니 정여진(견미리 분)은 울면서 변강수를 타박했다. 변강수는 “날개를 달아주라며? 날개가 있으면 날겠지. 봉황은 모르겠다만 그놈이 독수리새낀지 병아리새낀지는 던져봐야 알 거 아니야?”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한편 변혁은 밖을 맨몸으로 돌아다니다가 자신을 찾아온 백준과 마주쳤다. 백준과 변혁은 서로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백준과 함께 있던 공사장 인부 김기섭(서현철 분)과 이태경(최대철 분), 안미연(황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