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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발생한 타이티닉의 실화를 다룬 뮤지컬 ‘타이타닉’이 드디오 베일을 벗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레이스1에서는 뮤지컬 ‘타이타닉’(연출 에릭 셰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에서 이미 검증받은 작품을 한국 관객에게 선 보이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꿈의 선박’에 첫 승선하는 영광을 누린 인물들의 설렘부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하게 된 순간까지 5일간 배에서 일어난 운명적인 여정을 담는다. 이례적으로 주조연 및 앙상블 구분 없이 대부분의 배우들이 다수의 배역을 맡아 멀티 플레이를 한다.
신 프로듀서는 “당시 타이타닉은 가장 큰 선박이자 움직이는 가장 큰 물체였고,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였다. 항해 5일만에 빙산에 부딪혀 비극을 맞은 타이타닉 호 사람들의 사랑과 희생, 용기를 그린다. 더불어 재난 속에서 모든 이는 평등하다는 보편적 진리를 전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의 숨은 실력가들을 한 데 모았다. 캐릭터를 잘 소화할 거라 믿는다. 이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작품을 멋지게 완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동명의 영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에릭
공연은 11월 2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배우 문종원, 서경수, 이희정, 조성윤, 김용수, 켄(빅스), 정동화, 윤공주 등이 출연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