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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터처블’ 고준희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사진=JTBC |
JTBC 새 금토드라마 드라마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고준희는 야망으로 가득 찬 장씨일가의 며느리 구자경 역을 맡았다. 전직 대통령 딸이자 장기서의 부인인 구자경은 뛰어난 두뇌와 권력욕을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 화려한 일상 뒤에 가려진 고요한 분노와 증오를 지녔다. 장씨일가의 차남 장준서를 마음에 품은 채 권력의 이해관계로 장남 장기서와 부부로 연을 맺는다. 이 가운데 화려한 외모와 달리 맹독을 품은 듯한 고준희의 촬영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고준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품이 넘쳐흐른다. 붉은 재킷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레드 와인을 들고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 서늘한 표정이 보는 이들에게 위압감을 안겨주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고고함이 숨을 멈추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고준희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알 듯 모를듯한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전화를 하고있는데, 절제된 외면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며, ‘언터처블’에서 선보일 고준희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고준
‘언터처블’은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