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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2 사진=방송 화면 캡처 |
27일 오후 방송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새 멤버들이 등장해 첫 여행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준과 장동선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유현준에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유현준은 “태반이죠. 누가 저를 알겠어요”면서 “홍익대학교 교수다.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걸 좋아한다. ‘알쓸신잡’ 보면서 출연해보고 싶었다. 포부 같은 건 없다”라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장동선은 “뇌 과학자다. 독일에서도 ‘알쓸신잡’에 출연했다.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쳤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펼쳤다.
이날 첫 여행지는 안동이었다.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으로 이루어진 일명 ‘복학생’들과 유현준, 장동선의 ‘새내기’가 함께 안동으로 떠났다. 이들은 버스 안에서부터 수다를 멈추지 않으며 다양한 지식을 자랑했다.
안동에 도착한 이들은 먼저 월영교에 방문했다. 네 사람은 안내판을 읽고 월영교 투어에 나섰다. 특히 새 멤버의 활약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유현준은 건축 지식을 동원해 건축 모형을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은 “이런 걸 두고 양민학살이라고 한다. 동네축구에 와서 모두를 학살하는 것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잡학박사들은 월영교 앞에서 헛제삿밥을 즐겼다. 음식 하나하나도 허투루 먹지 않고 음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맛 평가를 했다. 황교익은 ‘헛’제삿밥의 유래, 의미부터 비빔밥 먹는 방법까지 소개하며 남다른 지식을 드러냈다.
유희열과 유시민은 예능 베테랑답게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잡학박사들이 지식을 전파할 때 유희열은 유시민에게 “수첩과 펜을 꺼내서 이것도 좀 적어보세요”라고 말했고 유시민
잡학박사들은 안동하회마을에서 건축학개론부터 먹방개론까지 다양한 개론들을 펼쳐놓으며 새로운 지식을 펼쳐보였다. 특히 조선시대 성리학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