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 첫 방송은 12.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피지’ 편의 시청률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정글의 법칙’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모두 통틀어 전(全)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2(알쓸신잡 2)’는 6.8%를, JTBC ‘팬텀싱어 2’는 4.4%,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은 2부 4.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2049 시청률 역시 ‘정글의 법칙’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평균 5.3%, 최고 5.9%까지 치솟으며 금요일 오후 방송된 예능은 물론 드라마를 포함해 장르와 채널, 시간대를 불문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문식,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5명의 베테랑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아이콘 송윤형 등 3명의 신입은 피지에서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타베우니 섬에서의 생존을 시작했다.
초롱과 보미의 출연으로 ‘정글의 법칙’ 최다 출연 걸그룹으로 등극한 에이핑크의 활약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별명이 ‘먹보미’라는 보미는 시작부터 숨겨두었던 초콜릿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압수당했고, 류담은 김병만이 어젯밤 꿈에 나타나 점지해주었다며 초롱이를 족장으로 지목했다.
궂은 날씨 속에 쪽배를 타고 입도하며 근심하는 멤버들에게 초롱은 에이핑크의 리더답게 “저희 할 수 있잖아요”라며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하지만 심한 파도에 흔들리는 배에 놀라며 비명을 질러 웃음을 선사했다.
난생처음 카사바를 맛본 보미는 ‘먹보미’를 위한 제2의 자아 태권도 3
힘은 초롱도 만만치 않았다. 합기도 관장님인 아버지 밑에서 합기도 3단이 되었다는 초롱은 큰 칼을 휘두르며 이파리를 잘라냈고 자기 몸집보다 큰 잎도 거뜬히 옮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