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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시계' 신성록.사진l스타투데이 DB, 유용석 기자 |
배우 신성록이 '모래시계' 최민수가 연기한 태수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신성록이 30일 오전 서울 충무로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 선배님과 드라마를 함꼐 찍던 중 우연히 선배님이 연기했던 태수 역의 제안을 받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는 태수 캐릭터를 통해 대중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신성록은 ”(그 우연한 타이밍에 대해)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화로 선배님에게 걱정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최민수 선배님이 ‘너대로 해’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힘이 됐다. 선배님을 흉내내는 것 보다 나대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날은 사석에서 최민수 선배님을 만났는데 ‘박태수 너 잘하고 있냐’고 하시더라. 들으면서 어색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와 함께 "공연 막이 오르면 최민수 선배님이 공연에 오실 예정인데 기대가 된다. 두렵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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