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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업튼.제공l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인기 모델 케이트 업튼과 결혼한 가운데, 케이트 업튼의 남다른 데뷔 계기와 글래머 몸매로 승부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부터 교제해온 저스틴 벌렌더와 케이트 업튼은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케이트 업튼은 과거 매거진 글래머와 인터뷰에서 데뷔 계기를 밝혔다. 업튼은 "어린시절 패션의 '패'자도 모르고 자랐다. 또래보다 키가 크고 눈썹이 유난히 짙었는데, 애들이 이걸 보고 놀려대고 따돌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마는 속이 상한 나를 타일렀다. 심지어 내 앞길을 열어줬다. 패션잡지를 넘기면서 '봐, 이 사람들도 너처럼 다리가 길잖니'라고 일깨워줬다. 그래서 모델 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이는 것처럼 나는 통통한 글래머 스타일이다. 다른 모델들은 죄다 날씬했다. 나도 운동을 해 살을 빼야 하나 한때 강박이 있었다"며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나 같은 모델도 있어야지'란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경쟁력이 뭘까 고민도 했다. 결국 건강미로 승부했
한편 케이트 업튼은 지난 2011년 데뷔와 동시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모델로 박탈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178cm의 큰 키와 글래머한 몸매로 2014년 구글 설문조사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1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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