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과 강소라가 자살하려던 사장을 구했다.
5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계약 해지 도장 받으러 계약 업체를 찾아갔다가 자살하려던 사장을 목격하는 변혁(최시원 분)과 백준(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혁은 상사로부터 서류와 함께 이 서류에 도장을 받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백준에게 운전을 부탁해 함께 계약 업체 공장을 찾았다. 그러나 공장 문을 연 순간 두 사람은 경악했다.사장이 목을 매 죽기 직전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백준은 재빨리 올라가 줄을 끊었다. 이어 사장에게 “미쳤어요? 아저씨한테는 가족도 없어요? 부모자식도 없냐고요”라며 사장을 붙잡고 흔들었다. 사장은 “나도 살고 싶어. 근데 아무리 기를 써도 안 되는데 나보고 어쩌라고”라며 기침했다. 직원들이 뒤늦게 나타나 “사장님”을 외치며 눈물을 흘렸고, 사장을 부축해 데리고 나갔다.
변혁과 백준은 직원들로부터 사장을 구했다며 감사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직원들은 누구냐고 물었고, 변혁은 “강수푸드 직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도장받으러 왔다”고 말하며 서류를 내밀었다.
직원들의 태도는 싹 변했다. 직원들은 그들을 내쫓으면서 “꺼져.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변혁이 계속해서 도장을 받아야한다고 하자 물을 뿌렸다.
회사로 돌아간 변혁은 상사에게 깨졌다. 상사는 “합의를 잘 해서 받아와야지. 그게 변혁씨 능력이지”라면서 새 계약서를 내밀었다.
혼란스러운 변혁은 권제훈(공명 분)에게 찾아가 하소연했다. 권제훈은 “네 일은 네가 알아서해라”라면서 귀띔으로도 듣지 않았다. 그러나 변혁은 “사장이 죽으려고 하는 게 이 서류 때문인 것 같단 말이지. 근데 내가 어떻게 이 서류를 내밀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권제훈은 “네가 해야할 일이야. 알아서해”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백준은 “거기 도장 찍으면 망할 거야. 갑자기 제품생산 앞두고 계약해지하자고 그러면 망하는 거지 뭐, 강수그룹에서 손해배상 해주지 않는 이상”라며 사장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변혁은 집에 가 권제훈에게 손해배상을 해주는 게 어떻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권제훈은 “회사에 손해 입히면 심할 경우 좌천이다”라며 거절했다.
한편 사장의 자살하려던 장면을 떠올리는 백준은 과거 어릴 적 아버지가 뛰어내리려했던 순간이 생각나 힘들어했다. 백준은 다음날 결근하고는 사장에게 찾아갔다. 백준은 “누구 좋으라고 죽느냐. 죽지마라”면서 사장을 응원했다. 이어 사장을 찾아온 변혁에게 “너는 다른 직원들과는 달랐으면 좋겠다. 너는 마음만 먹으면 그럴 힘이 있으니까. 청소 용역건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