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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양세종의 아픔까지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주변의 상황으로 흔들리는 온수커플의 사랑이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6일 27~28회를 방송한다. 지난회에서 정선(양세종)은 어머니 유영미(이미숙)를 난이도 높은 가족사라고 설명했다. 현수(서현진)는 정선의 이야기를 듣고 "연민이 덮어져서 더 사랑하게 된다"며 믿음을 줬다. 이어 자신의 결함을 털어놓는 영미에게 "일생에 단 한 번 오는 감정이란 걸 정선씨가 사라진 5년 동안 충분히 알았다"며 정선의 아픔까지 다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선이 마음에 차지 않는 자신의 모친 박미나(정애리)를 찾아가 "정선에게 확신을 주고 싶다"며 정선과 자신의 관계를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현수의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 든든했다.
정선의 난이도 높은 가족사는 연적 박정우(김재욱)와도 엮여 정선을 괴롭게 했다. 굿스프의 투자자인 정우가 흔드는 대로 흔들리는 자신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빚을 내서까지 정우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엄마가 정우에게 돈을 빌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벗어날 수 없는 엄마의 굴레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채찍질하며 바로 서왔던 정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스스로 감당해야 할 아픔에 사랑하는 사람을 들이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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