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2017년 ‘박수’로 대박 한 번 치자(종합)

↑ 컴백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세븐틴이 ‘2017 SEVENTEEN PROJECT’의 새로운 막을 여는 ‘TEEN, AGE’로 돌아왔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는 세븐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는 “이번 앨범은 굉장히 뜻 깊은 앨범이다. 세븐틴이 왜 세븐틴인지를 정확히 보여주는 앨범이다. 정규 앨범이 나오기 전 유닛 그룹으로도 활동했는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TEEN, AGE’는 세븐틴을 상징할 수 있는 ‘Teenage’(10대)와 ‘세븐틴의 시대’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특히 2017년 한 해 동안 세븐틴의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된 ‘2017 SEVENTEEN PROJECT’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5월 발표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챕터이자 앨범 ‘Al1’이 슬픔의 시대를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세븐틴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면 두 번째 챕터 ‘신세계(新世界)’는 ‘Al1’이후 새롭게 도약하려는 세븐틴의 모습을 담았고, ‘BEFORE Al1’은 세븐틴의 세 유닛인 힙합, 보컬, 퍼포먼스 유닛 각각의 시점으로 ‘Al1’에서 그들이 슬픔에 빠진 이유를 담았다. 또 세 번째 챕터가 되는 정규 2집 ‘TEEN, AGE’는 ‘신세계(新世界)’이후 열린 세븐틴의 시대, 그리고 세븐틴이 맞이하게 된 변화를 보여줬다.

↑ 컴백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우지는 유닛 활동에 대해 “세븐틴으로 활동하면서 안 보여드렸던 부분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다양한 멤버 조합으로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박수’는 청량하면서도 동시에 파워풀한 모습으로 세븐틴의 변화와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세븐틴, 그리고 세븐틴을 성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함께 해 뚫고 나가겠다는 다짐과 건강한 에너지를 담았다.

호시는 “‘박수’에는 ‘우리끼리 신이 나지’라는 가사가 있다. 내용은 캐럿 분들과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캐럿 분들이 함께 해줬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던 부분들을 가사에 담아봤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 컴백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더불어 세븐틴 특유의 매력을 간직하면서도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세븐틴의 새로운 모습을 만든다는 점에서 세븐틴의 ‘신세계(新世界)’라 할 수 있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신의 틀을 깨야 하는 과정처럼, 세븐틴 역시 ‘박수'를 통해 세븐틴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호시는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세븐틴이 그냥 탄탄대로를 올라온 것처럼 볼 수 있다. 하지만 저희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 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저희가 곡을 만들고 안무를 만들기 때문에 내적인 고민과 방황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쿱스는 “연습생 때부터 함께 지내면서 감정을 이전 ‘Al1’에서 담았고, 이번에도 그런 부분들을 담아냈다”라고 밝혔다.

특히 11월 수많은 가수들이 대거 컴백을 알렸다. 아이돌 그룹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세븐틴은 세븐틴만의 강점으로 “13명이서 함께 하는 에너지와 폭발력이 우리만의 강점인 것 같다. 차별화된 강점을 무대로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리더 에스쿱스 역시 “항상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세븐틴이 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