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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라더’ 마동석 인터뷰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지난 2일 개봉된 영화 ‘부라더’에 출연한 마동석은 이동휘와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평소에는 치고박는 철없는 형제지만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은 쓸쓸한 가을 향기를 훈훈하게 전환시켰다.
“코미디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부라더’에 출연하고 싶었다. 또 부모님의 이야기가 다뤄진 이야기를 좋아한다. 코미디 안에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녹여있어 꼭 하고 싶었다. 작품 속 부모님 나오는 장면들은 다 좋다.”
마동석은 작품 장르 중 로맨스보다는 가족극을 택했다. 그의 성향은 유년시절 겪은 일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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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라더’ 마동석 인터뷰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어렸을 때 부모님 속상하게 말썽을 많이 피웠다. 부모님도 아시고 계시만 너무 그랬는데(말썽을 피웠는데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것들은)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아이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출연하고 싶다. 깡패, 살인마보다는 통쾌한 액션. 다른 사람을 구해주는 것 등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 어린 시절 겨울에 차가 전복이 됐는데 파카 벗고 줄 걸어 사람을 꺼내주는 것을 봤다. 그때 ‘저게 남자다운 거구나’ 생각했다. 선한 것이 보여 지는 영화를 하고 싶다.”
마동석은 ‘부산행’ ‘범죄도시’와 같이 통쾌함을 선사하는 영화
“통쾌한 것, 사람들 갑갑한 마음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악당을 처리하는 그 과정, 답답함을 해소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통쾌한 것을 좋아하니까 저도 모르게 선택하는 것 같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