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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싸이의 연말 밤샘 콘서트 예매가 오픈과 동시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7일 싸이의 연말 콘서트 브랜드 ‘올나잇 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 개최를 알린데 이어 8일 낮1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이 오픈돼, 예매전쟁이 시작됐다.
앞서, 지난 여름 열린 ‘흠뻑쇼’는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수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고 3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싸이 콘서트는 개최될 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기로 유명하다. 싸이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관객들을 휘어잡는 무대 장악력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싸이 콘서트는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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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나잇 스탠드2017-밤샘의 갓싸이’ 공식 포스터. 제공l YG엔터테인먼트 |
또, 싸이는 재치 넘치는 공연 관람 유의사항을 SNS를 통해 공개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육감적인 공연광란을 위한 식스센스”라는 제목의 공지에서 ‘광객’의 필수품으로 표, 물, 근력을 꼽았다. ‘공연 전 음주’ 항목도 눈길을 끈다. “양껏 드시고 오심 저 대신 변기만 보다 갈 수 있다. 간에 기별만 갈 정도의 음주 후 관람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권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상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으로. 이번에는 시아버지를 모시는 며느리의 마음으로”라며 콘서트를 준비하는 공손한 마음가짐을 알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심 갓싸이!!”, “올해도 갈 예정ㅎㅎ”, “벌써 기대된다!”, “진심 작년에 재밌었음.
한편, 싸이 콘서트는 오는 12월 22일~24일 부산 사직체육관, 12월 28일~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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