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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엽은 끝까지 나쁜 놈으로서의 역할을 다할까.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결국 홍주(배수지)의 죽음의 위기까지 다다랐다.
전날 방송에서 이유범(이상엽)은 과거 자신이 조작한 링거연쇄살인사건을 취재하는 홍주를 처리하기 위해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약이 든 커피를 마셔 기절한 홍주.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 하주안(이은우)과 함께 홍주를 처리하려는 유범의 눈빛과 표정이 심상치 않아 관심을 높인다.
과거 홍주의 꿈에서 본 초록 우산도 유범의 손으로 돌아간 상황이라 홍주의 꿈이 현실로 바뀔지도 모를 안타까운 순간이다. 같은 시각 재찬(이종석)은 홍주가 위험에 처한 꿈을 꾸고 우탁(정해인)에게 도움을 요청, 홍주를 구하러 급히 떠났다.
유범은 쓰러진 홍주를 안고 주안과 해광로펌 옥상으로 향했고, 숲처럼 나무가 우거진 옥상에 홍주를 눕히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간 상황에서 엔딩을 맞았다.
재찬과 우탁이 홍주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편을 드는 재찬을 위해 사표를 내고 유범의 곁으로 간 최계장(김원해)도 어떻게 도움을 줄지 관심이 높다.
한편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 하주안 역으로 이은우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안은 유범에게 범행동기를 밝히면서 더욱 소름끼치게 했다. 주안은 "그때처럼 기적을 또 만들어봐. 나에게 희망을 달라구. 응?"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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