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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부인과의 이혼 재판을 앞둔 홍상수 감독이 22번째 신작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불안한 가정사와는 별개로 연인 김민희와 영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신작은 지난 9월 크랭크인해 일주일도 채 안 돼 모든 촬영을 마쳤다.
그의 신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제목은 '풀잎들'이며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영화제 출품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홍상수의 연인 김민희를 비롯해 김새벽, 정진영 등이 신작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써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에 이어 또 한 번 홍상수의 ‘뮤즈’로 활약하게 됐다.
앞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클레어의 카메라' '그후'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어 신작으로 인한 해외 반응 역시 뜨거운 상태다.
한편, 오는 12월 15일 홍상수와 아내 A씨의 이혼재판 첫 기일이 서울가정법원 제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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