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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서은수 사진=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과 서지수(서은수 분)가 오해가 쌓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수는 서지안에게 느낀 배신감에 그의 따귀를 때렸다. 이에 서지안은 “오해하지마. 처음부터 알고 간 거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에 서지수는 “나도 그 정도 눈치는 있어. 알자마자 나한테 말해야지. 거기가 그렇게 좋았어? 내가 회사에 찾아갔을 때 쫓아내고, 돈이 그렇게 좋았어? 엄마, 아빠도 나보다 돈이 좋았던 거야”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이를 듣던 서지안은 “네 입장밖에 생각 안 해? 왜 그랬는지 생각해 봤어? 내 입장에서 넌 생각해봤어? 너 인줄 모르고 재벌 집 간다고 했을 때 네 생각이 중요했어. 마산으로 이사 갈 때 학교 선생님미 전액 장학금준다고 해서 부산에 남기로 했어. 그런데 네가 마산 학교에 혼자 전학 가는 거 힘들다고 해서 장학금 포기하고 단칸방으로 따라갔지”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서지수는 “그래서 너 억울하다는 거야? 난 너랑 떨어질 생각에 속상해서 밥을 안 먹은거야. 네가 안 따라왔으면 됐잖아. 너 지금 억울하다는 거야?”라며 소리를 지른다.
이에 서지안은 “아니야. 내가 어떻게 억울할 수 있겠어. 내 부모님을 널 데려다 키웠
한편 서지안은 부모님이 최씨 일가에 가게를 받았다는 말에 또 충격을 받은 뒤 어디론가 향했다. 서지수는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 가족들에게 실망감을 느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