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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의 판타스틱 듀오로 ‘신림동 다비드’가 선정됐다.
이날 효린의 판듀 후보로는 아산 쌀부자 전용일, 논현동 아빠는 요리왕 최시영, 신림동 다비드 주재우, 목포 해군함대 고상병 고종범, 음악저작권협회 신입사원 강민수가 등장했다.
이들은 저마다 노래와 춤, 프로포즈, 리코더 연주 등으로 실력을 뽐내며 ‘미치게 만들어’로 1대 5 대결을 펼쳤다.
1대 5 대결이 끝나자 효린은 “이렇게 고백을 받는다면 거절할 여자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평가했다. 장윤정은 “쌀부자는 효린을 보며 얘기하더라. 이글이글한 눈빛으로”라며 쌀부자를 주목했다. 박슬기는 “참치 뱃살로 기름칠을 한 느낌이었다”며 요리왕을 언급했다. 장윤정도 “살아온 세월과 연륜이 노래에 담겨있다고 생각했다”고 거들었다. 박슬기는 그러나 “이 모든 걸 눌러버리는 사람을 발견했다. 다비드다”라면서 그의 준수한 얼굴을 꼽았다. 한편 김이나는 “신입사원의 담백한 보이스를 효린씨 목소리에 더한다면 좋겠다”며 신입사원을 추천했다.
패널들의 추천이 끝나고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효린은 “연기가 가장 좋았다”면서 쌀부자를 꼽았다. 쌀부자는 “예상 못했는데 풍년온 것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요리왕과 다비드가 판듀 후보로 선정됐다.
쌀부자와 요리왕, 다비드는 바로 ‘렛잇고(Let It Go)'로 3대 1 대결을 펼쳤다. 효린은 “이 노래가 정말 어렵고 힘든 노래인데, 다들 너무 잘해주셨다”며 칭찬했다. 효린의 대결 상대인 지누션은 “무조건 오늘 이겻다 싶었는데 갈수록 긴장이 된다” “영혼이 털린 것 같다”며 극찬했다. 김준현은 “다비드씨가 공주를 구하는 왕자인 것 같고, 요리왕은 다른나라 왕자 한스 왕자, 쌀부자는 당나귀나 올라프 같다. 그런데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 달라진다. 왕자 둘이고 끝까지 올라픈데 결국 올라프가 공주를 차지하는 거지”라며 쌀부
효린은 이들 3명 가운데 다비드를 최후 판듀로 선택했다. 다비드는 “남은 건 우승밖에 없으니까 뽑은 걸 후회하지 않게 멋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지누션팀 평균 나이가 마흔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어린 패기로 꺾어버리겠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