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장인’ 감우성이 안방 극장으로 복귀한다.
최근 방송계에 따르면 감우성은 SBS 새 월화극 '키스 먼저 할까요' 주인공, 고독한 독거남 손무한을 맡는다.
손무한은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 제작본부 이사로 한때는 카피라이터로 매일 신화를 썼지만 현재는 뒷방 늙은이가 된 인물. 눈치 없고 재미없고 인간미도 없는 비호감 아재다.
드라마는 더이상 멜로를 꿈꾸지 않는 아저씨와 아줌마의 리얼 멜로극. 홀로 죽는 게 걱정인 낭만실조의 고독한 남자와 홀로 사는 게 걱정이 사랑실조의 고독한 여자의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감우성의 소속사 클로버 컴퍼니는 “‘키스 먼저 할까요’ 출연 제안 받은 것은 맞으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감우성의 출연이
연출은 '내 연애의 모든 것'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의 손정현 PD가 맡는다. '의문의 일승' 후속으로 내년 초 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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