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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김슬기 박소담이 이순재 신구에게 배우는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렸다. 이해제 연출가와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이 참석했다.
이순재는 이날 "지난해 연말부터 연극을 해왔다. 조재현이 기획한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하기로 결정한 뒤 드라마 제의가 들어와 두 작품을 동시에 하게 됐다"며 "70대 후반 할아버지와 10대 후반 처녀가 만드는 이야기가 재밌을 것이다. 두 사람이 동거하면서 해피엔딩을 맞는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27살 김슬기 인생에 선생님들과 만나 연기하는 영광을 누리고 싶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열정과 삶에 대한 자세까지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소담은 "콘스탄스가 앙리할아버지를 만나 배우는 게 많다"며 "27살의 박소담이 배우로 활동하면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몰입할 수 있었다. 이순재 신구 선생님이 상상했던 앙리할아버지와 똑같아서 더 기대가 됐다"고 했다.
이 연출자는 "구세대와 신세대가 가진 가치관들이 녹아 있다. 우리 사회가 가진 갈등 등 생각이 다른 지점들이다. 앙리할아버지라는 위악적인 인물을 내세워 솔직한 생각들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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