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결혼 결심하게 된 이유…“김형균, 비혼주의 깨줬다” 눈물

↑ 민지영 결혼 사진=백년손님 캡처

민지여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민지영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1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을 공개한 민지영은 “원래 비혼주의자였다. ‘사랑과 전쟁’을 하면서 결혼의 안 좋은 면만 마주하다보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라며 “예비 신랑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자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김형균과 이별한 사이 아버지가 수술을 받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그는 “병원에 갈 준비를 정신없이 하고 있는데 예비 신랑에게 연락이 왔다. 지금 전화할 상황이 아니라고 하고 끊고 병원에 갔는데 도착할 쯤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라며 “예비 신랑이 자기가 먼저 병원에 도착해서 아버지가 왜 수술을 받게 됐는지, 병실은 어디인지, 담당 의사는 누구인지를 알아봐 놨더라. 그때 다르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했던 아빠가 병원에 누워있고, 만약 아빠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 근데 이 사람이라면 괜찮겠구나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