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손진영 "조미령이 원하면 변강쇠 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손진영이 "조미령이 원하면 변강쇠가 될 수 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조미령은 20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절친한 동생인 손진영과 함께 경리단길 맛집 투어에 나선다.
지난 방송을 통해 조미령은 의문의 12세 연하남을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는데 주인공은 바로 손진영이었다.
이날 손진영은 "마음 편하게 잘 모실 테니 돈만 쓰세요. 오늘이 날이다. 원 없이 먹게 해 드릴 테니 다 사주세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조미령은 이에 "이런 날 흔치 않다"면서 "좋은 곳만 데려가주면 내가 다 사주겠다"고 답했다. 손진영은 "미령 누나가 원하면 변강쇠도 될 수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출연진들은 '저게 동생멘트다' '저러면 귀여워서 사주게 된다' '오랜 산 부부 느낌이다' '간만에 외출 나온 부부 콘셉트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음 날에는 조미령과 손진영이 약속대로 맛집 투어를 위해 강원도 속초로 깜짝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허지웅과 이태임은 "남자, 여자가 속초로 단 둘이 여행을 가는 것은 상징성이 있다"면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조미령은 "(손진영은) 한참 동생"이라며 "항상 마음이 쓰이는 그런 동생이다. 굉장히 긴 드라마를 같이 했었다"며 과거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20일 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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