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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인은 드라마로 받은 사랑에 대해 이종석, 수지에게 고마워했다. 제공|FNC엔터테인먼트 |
배우 정해인(29)이 ‘서브병 유발자’라는 극찬에 함께 호흡을 맞춘 이종석, 수지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동료 이종석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를 통해 ‘서브병 유발자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칭찬에 “순전히 100% 드라마의 팀워크 덕분”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일단 완벽한 대본을 써주신 작가님 덕분에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종석씨와 수지씨가 너무나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그 캐릭터가 제대로 살아날 수 있었다”면서 “전반적으로 촬영장 자체가 서로를 배려하는 분위기였고, 선배님들이 아낌없이 퍼주셨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종석에 대해서는 “사실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굉장히 성숙하고 배울 게 많은 친구라 개인적으로 너무나 고맙고 좋았다”면서 “현장에서 연기적인 얘기나 사적인 얘기 모두 거리감 없이 나누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곤 했다. 자신만의 노하우나 팁도 쉽게 내주는 친구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인성’이 굉장히 좋은 친구였다. 2박3일 간 드라마 출연진과 여행을 함께 갔는데 거기서 새로운 면들을 정말 많이 봤다”면서 “어린 나이에 그렇게 많은 걸 가지고,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굉장히 겸손하고 소탈하고 또 솔직하더라. 그런 면들이 놀랍고 부러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마친 정해인은 영화 ‘역모: 반란의 시대’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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