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IMF 당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김무열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우리 집안은 실제로 IMF 이후 집안에 차압 딱지가 붙을 정도로 급격한 하향세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이 경매에 붙고 이사를 가게 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리 집이 왜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그 원인에 IMF가 있었고, 그 날을 돌이켜 떠올려보면 정작 무슨 일을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날인데 아이러니한 인연”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강하늘, 김무열, 문성근, 나영희 등이 가세했다. 11월 29일 개봉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