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의 알찬 한국 여행기… 먹방까지 `완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들의 한국 여행 두 번째 날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친구들이 한국의 찜질방과 미용실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페트리와 핀란드 친구들은 찜질방으로 향했다. 친구들이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찜질방의 매점이었다. 페트리의 추천 메뉴는 미역국과 맥주로, 친구들 모두에게 만족을 안겼다. 친구들은 맥주가 3500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싸다”고 감탄하는가 하면, 미역국을 맛보고 “맛있다. 입에서 녹는다”며 극찬했다. 빌레는 “한국에서 맛없는 음식은 먹어본 적이 없다”고 극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페트리는 닭발을 주문했다. 친구들은 닭발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페트리가 닭발 먹기 시범을 보이는 가운데, 빌푸만은 망설임 없이 닭발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빌레와 사미도 닭발에 도전했고, 매운 맛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친구들은 “새로운 맛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소금 방이었다. 친구들은 편안한 자세로 누웠고, 빌푸는 배 위에 따듯하게 달궈진 돌까지 올려 웃음을 안겼다. 페트리는 친구들을 위한 수건 양머리를 소개해 웃음을 더했다.
소금 방 다음 코스는 불 한증막이었다. 페트리는 “가족이나 친구 말고도 사우나가 그리울 때가 있는데, 여기는 사우나가 있어서 향수병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사우나로 향했다. 친구들은 불 한증막을 경험하고 “이 방은 좀 더 핀란드 사우나 같은 느낌이 든다”고 평했다.
찜질방 코스로 하루를 마무리한 뒤, 다음 날의 첫 코스는 미용실이 됐다. 빌레는 10년이 넘게 혼자 머리를 잘랐다면서 14년 만의 미용실에 흥분을 표했다. 핀란드의 미용실이 비싸서 대부분이 직접 머리를 자르거나 기르기 때문이라고. 페트리 역시 “저도 장발을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친구들은 미용실 서비스에 크게 감탄했다. 빌푸와 빌레는 두피 마사지를 받으며 “정말 최고다”라고 행복한 표정을 보였고, 사미는 미용실 쿠션을 안고 즐거워했다. 친구들은 각자 원하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만족했다.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 역시 만족을 더했다.
이후 친구들은 남대문시장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갈치조림 집에 들어갔고, 소주까지 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빌레는 “낮에 술 마시려니 자괴감 든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핀란드에서는 낮술을 하면 비난을 받는다고. 하지만 주문 오류로 소주는 3병이 나왔고, 결국 친구들 모두 1인 1병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빌푸는 놀라운 음식 조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김에 밥과 반찬을 쌈 싸 먹는가 하면, 생선 소스인 간장을 밥에 붓고 그 위에 생선살을 가득 올린 생선 덮밥까지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저건 본능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