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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과 송승헌이 고아라를 구했다.
26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강하람(고아라 분)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지는 오만수(김동준 분)와 한무강(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은 철장에 갇혀있던 강하람과 오만수를 발견하고는 철장을 뜯어냈다. 블랙은 의식을 잃은 강하람을 향해 "미안해, 늦게 와서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껴안았다. 정신을 차린 하람은 "나만 죽이란 말이야"라고 소리치며 이성을 잃었다. 왕영춘(우현 분)이 강하람을 죽이려던 과정에서 오만수가 끼어들어 방해하자 오만수에게 칼을 휘둘러 큰 상처를 입혔던 것.
정황은 이랬다. 오만수는 당시 왕영춘이 강하람을 죽이려 하자 온몸을 던져 막았다. 왕영춘은 그런 오만수를 칼로 여러 차례 찔렀고, 오만수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를 본 강하람은 경악했고, 벽돌로 왕영춘을 내려쳤다.
왕영춘이 정신을 차리는 동안 강하람은 오만수를 끌고 철장에 들어가 스스로 문을 잠갔다. 하지만 열쇠가 철장 밖에 떨어지게 됐다. 왕영춘은 철장 앞에 가 열쇠를 발견하고는 열려고 했다. 하지만 두려움에 떨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며 “두 사람이라 죽는데 외롭지
병원에 도착한 강하람은 눈물을 흘리며 오만수를 걱정했다. 그는 간호사와 의사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죄책감에 힘들어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