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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박영규와 박해미가 시트콤으로 뭉쳤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TV조선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초 '닭치고 스매싱'으로 알려져 있던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해마다 80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 속에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다.
이날 이영철 작가는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시트콤이지만 시트콤이라고 하기엔 억울하다"며 "드라마를 만든다는 기분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박영규 선생님 박해미 선생님 등 시트콤계 어벤저스의 연기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SBS 시트콤의 황금기를 이끈 '순풍 산부인과'에서 다수의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해미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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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강영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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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강영국 기자 |
이어 박영규는 "제 안에 있는 웃음, 코미디 코드가 남아 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면서도 "베이비부머 세대, 인생이 정리되는 나이에 있는 분들에게 인생의 맛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박해미는 "감독님께서 '하이킥'의 박해미 캐릭터를 바라셨다. 그런데 10년만에 그 연기를 다시 하려고 하니 잘 안돼더라. 나중에는 그 때의 감을 되찾긴 했지만 힘들었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하이킥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총 50부작으로 오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목 밤 8시 2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