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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영재발굴단' 영어 영재와 기타 천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기획 김기슭/연출 황성준)에서는 공룡 때문에 영어 영재가 된 이창민 군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창민이는 “타임머신을 만들어 중생대로 가고 싶은 이창민입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할 정도로 중생대에 대한 관심이 깊었다. 창민이의 관심은 곤충, 악어, 공룡을 가리지 않았다. 창민이는 “곤충도 살아있는 화석이에요”라면서 곤충 채집까지 해 감탄을 안겼다.
그중 창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공룡이었다. 창민이는 방 안을 공룡 모형으로 가득 채웠을 뿐 아니라, 공룡의 학명과 특징을 줄줄 꿸 만큼 공룡에 정통했다. 공룡에 대해 알기 위해 다큐며 책을 섭렵하는 동안 영어까지 줄줄 꿰게 됐다고.
이에 전문가는 “본인이 좋아하는 영어에 있어서는 전문가 수준이다. 일반 영어는 우리나라의 대학교 3, 4학년 정도 된다”면서 창민이의 영어 실력을 평가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창민이는 “제 꿈은 공룡학자예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공룡들을 발굴해서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요”라고 확고한 장래희망을 밝혔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 위해 영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창민이는 “필립 커리 박사님이 제 롤모델이다”라면서 세계적인 고생물 학자에게 메일까지 보냈다. 이에 제작진이 나섰다. 창민이는 제작진의 도움으로 필립 커리 박사와 영상통화를 했고, 통화 내내 기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천재 기타리스트 13살 김진산 군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진산이는 ‘2017 마틴 콘테스트’의 최연소 대상 수상자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자였다. 진산이의 기타 경력은 고작 2년 11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타를 사랑하고 노력하는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앉았다.
진산이는 하루 종일 연습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까지 맞추며 기타 관리에도 힘썼다. 핑거스타일 연주 기법에
이에 제작진은 진산이를 위한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다. 진산이는 콘서트에 앞서 기타의 거장 이병우와 만남을 가졌고, 많은 조언과 힘을 얻은 뒤 연습에 매진했다. 진산이의 단독 콘서트는 성공적이었다. 진산이는 공연 도중 벌어진 돌발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했고, 감동 가득한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