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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수현이 첫 주연작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손수현은 30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돌아온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돌아온다'를 통해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출연한 작품은 모두 소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캐릭터를 표현한 것에 대해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다거나 기르던 고양이가 죽었던 경험이 없는데, 주영은 상실을 한 캐릭터이지 않나. 그래서 상상을 많이 했다. 부모님에게 죄송하지만, 언젠가는 잃을 것들이 많아지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보고 악의 없이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져 슬펐다. 그리움을 기반으로 생겨나는 분노와 반항심, 용서 등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돌아온다’는 가슴 속 깊이 그리운 사람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어느 막걸릿집 단골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동명의 연극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에 서정적이고 담담한 영
앞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 한국 영화 최초로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1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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