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유아인이 자신을 '경조증'이라 말한 정신과 의사를 비판했다.
유아인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유아인은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독재 세력과 결탁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고 말했다.
유아인이 주장인즉, 근현대사에 정신과 의사들이 권력과 결탁해 인권을 침해했던 일이 어떤 폭력이 됐는지, 또 현대사회에서 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라는 것. 유아인이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자신을 겨냥해 '경조증'을 의심한데 대해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 |
↑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의 유아인 관련 글. 사진| 김현철 트위터 |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지난 26일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촉이 온다"며 "가족이나 소속사는 연락을 바란다.",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 기전이 보이는데 후 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합니다.",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 등의 글을 올리며 유아인이 경조증 상태일 수 있음을 의심했다.
한편, 유아인이 지난 18일 누리꾼의 "유아인은 20m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은 사람. 냉장고를 열었는데 덜렁 하나 남은 애호박이 내게 '혼자라는 건 뭘까?' 하며 코 찡긋할 것 같음"이라는 글에 "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