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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오의 희망곡` 권정열. 사진l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십센치 권정열이 ‘복면가왕’ 출연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전날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64대 가왕 ‘청개구리 왕자’로 밝혀진 권정열이 출연해 DJ 김신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권정열은 “MBC 파업으로 ‘복면가왕’이 오래 방송을 못했다. 내가 나온 지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신영은 “누가 들어도 권정열이었다. 출연하자마자 권정열 실검에 떴다”고 말하자 권정열은 “엄청 많이 숨겼다. 목소리 보다 다른 것으로 승부를 보는 보컬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달달함을 많이 뺐다”며 “나는 정말 모르겠던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권정열은 MBC 파업으로 예능 등 여러 프로그램이 중단 되면서, 약 3달 동안 자신이 복면가왕임을 밝힐 수 없었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신영이 “청개구리로 나와서 파업 후에 가면을 벗었는데, 3달 넘게 ‘내가 청개구리요’ 말을 못했을 것 같다”고 하자 권정열은 “저는 그게 재밌었다. 나는 진실을 알고 있는데, 아무에게도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의혹을 가진 사람들은 많았는데 답해줄 수 없었다”며 뒤늦게 드러난 '청개구리 왕자'의 사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괘종시계'로 나왔던 밴드 소란 고영배와의 대결을 언급하며 “새기의 대결이었다. 엄청난 표차다”라고 자랑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
한편, 홀로서기 한 십센치 권정열은 오는 2018년 1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2018 10CM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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