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라인’ 장항준 감독.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장항준 감독이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서는 영화 ‘기억의 밤’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감독이지만 드라마 연출, 집필 등 다양한 작업을 병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감독은 “드라마가 왜 명문대 출신 PD들을 뽑는지 알겠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잠을 안 자고 공부해 본 사람들이다. 반면 난 수험생 때 푹 잤던 사람이다”며 “잠을 못 잔다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영화 연출의 힘든 점을 토로했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는 몇 달 촬영하고 후반작업을 충분히 한 뒤 개봉을 한 번 한다 치면, 드라마는 일주일에 한 시간짜리 두 개를 찍어 일주일에 두 번씩 개봉하는 셈이다. 또 관객들의 피드백이 바로 오기 때문에 그게 어느 정도 가면 생방송이 된다. 방송에 쫓기게 되면 그 피드백을 보면서 작가도 대본을 쓰고 감독도 연출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 꿈과 목표를 묻자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거나 한다는 건 내겐 말도 안 된다. 이율배반적이지 않은 영화, 사람이 보이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솔직한 답변을 했다.
이어 장 감독은 “60세가 되는 생일에 내가 현장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한편,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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