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너의 등작에 스매싱’ 박해미 사진=TV조선 ‘너의 등작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처 |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4회 방송분에서는 자신의 영어 실수를 콕 집어 지적한 현진에게 굴욕감을 느끼며 그를 해고하고 싶어 하는 해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영어를 많이 쓰면서도 영어에 콤플렉스가 있는 해미의 처절한 미국 생활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해미는 미국에 가자마자 남편에게 버림받아 어린 왕대를 포대기에 안고 행인들에게 구걸을 하는가 하면, 무료 급식소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다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는 등 영어를 못 해서 서러웠던 나날들을 회상했다. 그 후 현진이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눈치를 보던 해미는 현진 앞에서 자꾸 혀가 꼬여 당황하고, 급기야는 꿈에서 현진의 목을 조르기까지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박해미는 “거의 모든 대사에 영어를 섞어서 쓰는 역할이라 처음에 대본을 받고 머리가 아팠다”고 털어놓으며 극중 해미의 부담감을 실제로도 느끼고 있음을 토로했으며, 이에 김정식 PD는 “하이킥 때는 러시아어 대사도 있었는데 잘 해내셨다. 지금도 잘 소화하고 있다”며 굳은 신뢰를 보였다.
한편, 점심을 먹으러 박영규과 함께 병원을 찾은 박현경(엄현경 분)은 손님이 없다는 말에 직접 손님을 데려오겠다며 무작정
포기하지 말고 하면 된다는 초긍정적인 모습으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정말로 한 여자를 첫 손님으로 데려가는데, 그 여성이 캄캄한 골목을 걷다 누군가에게 쫓긴 뒤 쓰러져있는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스릴러적인 스토리가 시작됨을 예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