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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이하 ‘세상에서’)이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세상에서’는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해 온 중년의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1996년 방송 당시 3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거머쥔 수작으로, 21년만에 리메이크됐다.
특히 ’세상에서’는 출연진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1996년 원작에 이어 21년만에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하는 김영옥(할머니 역)을 시작으로 원미경(인희 역), 유동근(정철 역), 최지우(연수 역), 최민호(정수 역), 유재명(근덕 역), 염혜란(양순 역), 이희준(인철 역), 김태우(영석 역), 손나은(재영 역)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특별한 배우들이 모였다.
극중 딸 연수 역을 맡으 배우 최지우는 “21년이 지났음에도 21년 전 봤던 ‘세상에서’의 내용이 생생히 기억난다. 워낙 가슴에 와 닿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노희경 작가님과의 첫 작업이기도 하고, 또 한동안 선생님들과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하지 못해서 하고 싶단 생각을 하던 찰나에 정말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작품에 임하는 남다를 각오를 드러냈다.
1996년 원작이 그러하듯,
21년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명작이 안방극장에 어떤 감동과 여운을 남길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세상에서’는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9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