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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귀화가 SBS ‘런닝맨’에 출연해 뜻밖의 '족보'를 공개한다.
최귀화는 17일 방송하는 SBS ‘런닝맨’에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허성태, 이상엽, 고보결과 함께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선보인다. 최근 영화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대세 최귀화는 '런닝맨'에서 하하, 김종국과 의외의 선후배 사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최귀화는 2017년 활약이 눈부신 배우 중 하나.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26년’, ‘연애의 온도’, 군도:민란의 시대’, ‘해무’, ‘마담 뺑덕’, ‘곡성’, ‘부산행’, ‘터널’, ‘더 킹’,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등에 조연으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8년에 개봉하는 영화 ‘1급기밀’에서 조연 선호 역을 맡았다. 또 현재 방송중인 KBS2 인기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첫사랑에 대한 지고지순한 순정을 품은 빵집 사장으로 등장해 호평 받고 있다.
이런 성장과 인기 비결에는 배우 최귀화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역 노숙 경험이다.
최귀화는 지난 9월 MBC ‘라디오스타’의 ‘명품조연 특집-주연은 없다’ 특집에 출연해 영화 '부산행'을 위한 서울역 노숙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부산행’에서 노숙자 역할을 맡았던 그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로 서울역에 가 노숙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귀화는 “실제 영화에 나온 의상을 입고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며 “처음에 텃세가 있을까봐 너무 두려웠다”고 말했다.
노숙자에게 도움을 준 에피소드도 밝혔다. 한 노숙자가 최귀화에게 “어떤 사람이 신분증을 빌려주면 50만원을 준다고 했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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