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시. 사진|쿠시 인스타그램 |
래퍼 겸 작곡가 쿠시(33, 본명 김병훈)가 마약 구매 및 흡입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쿠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쿠시는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쿠시가 지난 12일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있던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쿠시가 SNS를 통해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이번까지 두 번째 마약 거래를 했다. 마약 흡입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구매 경로와 공범 여부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쿠시는 2003년 그룹 ‘스토니스컹크’로 레게 음악을 내세워 데뷔한 가수다. 2007년부터 래퍼 겸 작곡가로 노선을 바꿨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의 작사, 작곡, 프로듀서를 담당해 억대 저작권료의 음악PD로 발돋움했다.
쿠시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자이언티는 과거 tvN 예능 ‘택시’를 통해 대표곡 ‘양화대교’ 한 곡으로 수억 원의 수입을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와 ‘론리’, 아이콘 ‘취향저격’, 자이언티 ‘노 메이크업’, 무한도전 가요제 ‘스폰서’, 엄정화 ‘디스코’, 빅뱅 ‘ 위 라이크 투 파티’, 태양 ‘나만 바라봐’, 지드래곤 ‘1년정거장’ 등의 히트곡제조에 참여했다.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자이언티와 팀을 꾸려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쇼미더머니’에서 신사, 머신건, 현상수배,
현재 tvN 예능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 MC로 출연 중이다.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은 씨엘, 태양, 오혁 등의 뮤지션으로서 모습과 무대 밖 일상을 공개하는 음악관찰 프로그램이다.
410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