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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이 유재명에게 원미경이 곧 죽게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17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근덕(유재명 분)에게 인희(원미경 분)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히는 양순(염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희는 양순에게 봉투를 건네며 “이거 가지고 집에 가”라고 했다. 양순은 서운한 표정으로 “왜 가래요?”라고 말하며 다시 봉투를 건넸다. 인희는 “돈 없어. 뭔지는 나중에 확인하고 집에 가. 귀찮아. 내 옆에 사람 많아”라며 보냈다. 그러면서 서운해 하는 양순의 손을 잡고 울먹였다. 인희는 “꼭 우리 근덕이 옆에 있어. 지 놈이 지금은 젊어서 힘이 넘쳐 꽥꽥대도 늙어봐 잘할 걸? 우리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어린 내가 업어 키운 애야. 걔가 엄마한테 정을 못 받고 자라서 그렇지 본성은 나쁜 애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양순은 “알아요”라며 울었다. 인희는 그런 양순을 끝까지 가라고 보챈 뒤 뒤돌아서 누웠다. 양순은 그런 인희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근덕은 평소처럼 경마장에 갔다가 큰돈을 따고 집으로 돌아왔다. 양순은 집에 누워 울고 있었다. 근덕은 “왜 울어. 이게 돈이야 돈”이라며 돈다발을 들고는 철없이 웃었다. 양순은 벌떡 일어나 근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