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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정신과의사 샤이니 종현 유서 언급 사진=DB |
김현철 씨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사가 우울증에 성격을 탓해’ 등의 제목과 함께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종현의 숨은 속내를 전한 기사의 링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는 “누구냐”라며 “저는 그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운동해라/햇빛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입니다” “이런 때는 또 학회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 난다. 총 분량의 2/3가 담당 의사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고 덧붙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SNS를 통해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다.
종현은 유서를 통해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