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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본명 김병훈, 33)가 '이중생활'에서 하차한다. 마약 혐의 여파다.
tvN '본업은가수-그녀석들의 이중생활'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 중이던 쿠시가 개인사정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금주 방송부터는 쿠시를 제외한 세 명의 MC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시는 지난 12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체포, 불구속 입건됐다. 쿠시는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떠나면 이를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으로 코카인을 구매,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법원은 쿠시가 혐의를 인정했으며 도주 우려가 적다는 점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2003년 래퍼로 데뷔한 쿠시는 그룹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 등의 히트곡을
한편, '이중생활'은 태양, 씨엘, 오혁 등의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는 음악관찰 예능프로그램. 유세윤 정형돈 데프콘이 MC를 맡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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