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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김영근이 데뷔 신곡 '아랫담길'에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영근 데뷔 앨범 '아랫담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열렸다.
김영근은 이날 타이틀곡 '아랫담길'에 대해 "'슈스케' 전후의 나에 대한 노래다. 1절에는 '슈스케' 출연 전 상황을 표현했고, 2절에는 연습실에서 집으로 가는 경의숲길을 걸으면서 미래를 고민했던 날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리산에 가서 3, 4시간 동안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서울에 올라온 뒤 촬영했을 때는 영하 12도까지 기온이 내려가서 추위에 떨며 밤 늦게까지 찍었다. 2시간 동안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김영근은 "야외 촬영 처음에는 핫팩 덕분에 괜찮았지만, 나중에는 추위 때문에 정신을 잃을 듯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근은 엠넷 '슈퍼스타K 2016' 출연 당시 '지리산 소울'이라고 불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아랫담길'은 김영근이 실제 자라오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함양의 집 주소에서 착안한 곡으로, 또 다른 출발을 준비하는 김영근의 마음을 담았다. 오는 21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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