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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문희옥. 사진l KB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문희옥(48)과 소속사 대표 A씨를 사기 혐의 및 성추행으로 고소한 소속 가수 B씨의 아버지가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A씨는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문희옥의 실제 성격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가수 B씨 아버지는 “내가 알기로는 A와 문희옥이 사실혼 관계다. 둘 사이에 낳은 아들도 있다.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이기 때문에 함께 사기와 협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금 따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딸 B의 전속 계약에 대해서도 문제가 많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전속계약도 없었다. 다른 가수들은 회사가 매니저 지원도 해주고 수익도 나누는데 우리는 모든 비용을 우리가 부담했고 매니저 월급도 우리가 냈다. 신인이라 잘 몰랐다”며 억울해 했다.
B씨의 고소로 가수 문희옥의 실제 모습을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문희옥이 후배 가수인 장윤정과의 일화를 말하며 자신이 '군기반장'으로 불리는데 대해 해명한 내용이 관심을 끈다.
장윤정은 2012년 MC를 맡고 있던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문희옥에게 “(문희옥) 선배님은 아주 쿨하시다”라며 “욕 까지 잘한다”며 말한 바 있다.
이에 문희옥은 같은해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군기반장'에 대해 언급했다. 문희옥은 “선배다 보니 데뷔 때부터의 흐름을 알고 있어서 후배들이 변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아닌 척하는 표정까지 다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
한편, 문희옥은 지난 13일 B에 대한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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